
부산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한 '역대급 경품 대(大)발사! 이벤트'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5천 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5억 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5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시(본청)로 기부한 건수와 모금액은 각 5천2백 건, 5억 2천만 원이다.
시는 이러한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벤트 경품 추첨 대상자를 1천 명 더 늘린다.
당초 기부 순번 5천 번째까지 기부자 중 최대 1천 명에게 추가 경품을 증정하는 계획을 변경해, 기부 순번 1만 번째까지의 기부자 중 최대 2천 명에게 추가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성수기에 이용할 수 있는 해운대 5성급 호텔 숙박권은 추첨 대상자를 10명으로 늘려 여름휴가를 앞두고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벤트에 기부자들의 높은 관심이 몰린 이유는 성수기에 이용 가능한 해운대 5성급 호텔 숙박권과 삼겹살 등 이벤트 경품 덕분으로 보이며, 시가 우수한 답례품 발굴을 위해 2025년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을 3회 추진하는 등 부산의 특색있는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흥행의 비결로 꼽힌다.
한편, 2025년 답례품 제공 건수에 따른 기부자 선호도는 삼겹살 및 목살(1,799건), 어묵(928건), 짭짤이 토마토(756건), 쌀(758건), 낙곱새(573건), 부산지역화폐 동백전(536건), 고등어(477건), 커피(285건), 기타(1,205건) 순이다.
낙곱새의 경우 이번 달(5월) 1일부터 신규 답례품으로 선정되어 인기 답례품으로 급부상 중이며, 짭짤이 토마토는 올해 3월부터 신규 답례품으로 선정되어 3~4월 중 가장 많은 기부자가 선택해 공급기간 대비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이번 이벤트 행사 기간에 1회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에게 기본혜택 2가지와 추가경품 3가지를 함께 제공한다.
▲기본혜택 2가지는 ➊10만 원까지 기부 시, 전액 연말정산 세액 환급 ➋기부액의 30퍼센트(%) 상당 답례품 증정이다.
▲추가경품 3가지는 ➊1,000의 배수(1000, 2000,… 10000) 순번에 해당하는 기부자 최대 10명에게 성수기 이용 가능한 해운대 5성급 호텔 숙박권 증정 ➋10의 배수(10, 20, 30,… 10000) 순번에 해당하는 기부자 최대 99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한돈 생삼겹살(1.7kg), 개미집 낙곱새(4인분), 부산별빛샌드(14개입) 중 당첨자가 선택한 경품 증정 ➌5의 배수(5, 10, 15,… 10000) 순번에 해당하는 기부자 최대 1천 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1만 원 중 당첨자가 선택한 경품을 증정한다.
추가경품 3가지는 1만 번째 기부자까지 총 2천 명에게 주어지며, 당첨 여부는 오는 7월 10일 시 누리집 통합 공지사항과 개별 문자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자 모두에게 증정하는 기본혜택 답례품은 부산지역의 공급업체 48곳에서 제공하는 110여 개 상품이며, 온라인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이(e)음' '부산시청 답례품몰'에서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며, 온라인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이(e)음'에서 회원가입 후 ‘부산광역시(시청)’을 선택해 1회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 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영천시와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추진 중이며 영천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업무게시판을 통해 시 직원들에게 홍보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영천시 외에도 산불로 피해를 본 타지역에 시 직원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산시(본청)에 기부해 주신 기부금이 2023년부터 현재까지 14억 원이 넘는다”라며 “기부자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복리 사업 등 기금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