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사)부산무형문화재연합회는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제작한 시 문화유산 상품 '고와예(古와藝)'의 판매처를 확대*해, 최근 3, 4호점까지 입점했다고 밝혔다. ‘고와예’는 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2022년부터 시 문화유산 문화상품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시 문화유산 상품 브랜드명이다. ‘고와예(古와藝)’의 숨은 의미는, 옛 고(古)자와 재주 예(藝)의 뜻을 담아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명맥을 이어 나가는 전통예술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예쁘고 아름답다’라는 뜻의 부산 사투리 ‘고와예’에서 착안해 지어진 이름이다. 시를 대표하는 격조 높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 상품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와예(古와藝)'는 시 무형유산 등을 기반으로 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35개 상품을 개발했으며, 올해(2025년)도 6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도별 개발 품목*은 ▲2021년 7개 상품(무드등, 부채, 에어팟케이스, 티셔츠, 텀블러, 유리컵, 머그컵) ▲2022년 11개 상품(책갈피, 에코백 2종, 컵받침(티코스터), 손수건 2분야, 무드등 2분야, 양장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료율 조정에 따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최대 3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HUG·HF·SGI)에 낸 보증료를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금 확대는 임차인의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31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보증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보증료 체계를 개편했으며,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원 한도를 보증료 조정 시기에 맞춰 현행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했다. 올해(2025년) 3월 3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신규 가입한 임차인이라면 이번 지원금 확대 적용 대상이다. 기존 3월 30일 이전 가입자는 종전과 같이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으로,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보증보험 가입 및 납부 완료자다. 연 소득기준은 ▲청년(18~39세)
부산시는 전 시민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2025년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심화 시대에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거주지 인근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장인 상설 ‘거점센터’ 교육은 주 5일 상시 디지털교육과 디지털 체험존, 도움 창구(헬프데스크)로 운영된다. 시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12호(월~금) ▲부산도서관 2층 소담방(화~토), 두 곳에서 운영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찾아가는 ‘파견교육*’은 구·군 정보화교육장 등 주요 교육장과 최소 3명 이상 교육수요가 있는 기관·단체에서 신청하면, 2인 1조 강사가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외지역 등을 찾아가는 ‘에듀버스’를 운영해 더욱 촘촘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인공지능(AI) 활용 ▲본인인증·공공서비스 ▲금융 피싱 예방(보안) ▲실생활 디지털 활용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활동 등 5가지 주제로 기본역량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부산시는 시민의 엄마, 아빠 될 권리를 보장하고자,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를 대상으로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영구적 생식세포 손상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녀의 나이, 소득,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난자·정자 동결 비용을 지원한다. 난자·정자 냉동 시술 사전 검사료, 시술비, 보관료 일부를 지원하며, 최대 여성 200만 원, 남성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에 의한 생식 건강의 손상으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자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6월부터는 공공보건포털 이(e)보건소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은 생애 1회 신청할 수 있으며, 생식세포(난자·정자)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난임 지원과 가임력 보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임력보존지원사업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등 건강한 임신을 지원해 출산율을 높
부산시는 결혼부터 임신·출산·육아까지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5년 당신처럼 애지중지-부산광역시 출산·보육 홍보 책자(리플릿)'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홍보 책자(리플릿)는 시가 매년 출산·보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시민 누구나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발간하는 종합 안내서다. ▲신혼부부 주거지원 ▲임신·출산 지원 ▲육아·보육지원 ▲돌봄지원 ▲일·생활 균형 ▲다자녀가정 지원 등 6대 분야 95개 사업이 수록됐다. 특히, 올해 홍보 책자(리플릿)에는 시와 정부가 새롭게 시행하는 8개 사업과 기존 사업 중 지원대상과 금액 등이 변경·확대된 사업에 관한 내용도 갱신됐다. 올해 추가된 사업은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주거비 지원사업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 ▲부산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임산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케이(K)-패스 다자녀가구 환급 ▲전기자동차 구매 다자녀가정 보조금 지원 ▲출산·육아기 근로자의 육아휴직 부담 완화를 위한 동료업무 분담지원금 서비스 ▲여성장애인 가사(육아)도우미 파견 등 8개 사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되는 다양한 사업이 실렸다. 또한, ▲자격 기준이 완화된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
부산시는 기장군과 함께 정관읍 중심부를 흐르는 좌광천 친수공간을 부산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지난 2023년 낙동강 생태정원이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이번 좌광천 친수공간은 이에 이은 제2호 지방정원으로, 동부산권에서는 최초의 지방정원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정관읍 도심을 중심으로 3.5킬로미터(km)에 이르는 좌광천에 약 12만 2천86제곱미터(122,086.6㎡) 규모로, ▲포근함의 정원 ▲이로움의 정원 ▲반가움의 정원 ▲그리움의 정원, 총 4개의 주제별 공원이 조성·운영될 예정이다. 시와 기장군은 2015년부터 야생화와 사계절 꽃길이 조성된 친수공간의 자연 자원과 주변 환경을 활용해 ▲팜파스와 같은 식물로 조성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포근함의 정원’ ▲약초, 허브 등이 있는 ‘이로움의 정원’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반가움의 정원’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그리움의 정원’ 등의 감성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기장군은 올해(2025년) 1월 1일 자로 ‘좌광천정원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정원 조성과 진흥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부산시는 부산대학교와 협업해 5월까지 기장군 철마면 부산치유의숲에 첫 작은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3일까지, 시와 부산대학교는 부산치유의숲(기장군 철마면 부산대 제1학술림 내 산117번지)에 첫 작은숲을 조성하고 있다. 작은숲이란 약 100~300제곱미터(㎡) 규모의 고밀도 자생식물 숲으로, 일본 식물학자 아키라 미야와키 박사가 개발한 생태 복원 기법이다. 일반 숲보다 10배 빠른 성장 및 30배 많은 생물다양성을 제공하며, 3년간의 초기 관리 이후 스스로 생태 순환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생태정책이다. 도시 생물다양성 제공 및 높은 탄소흡수, 도심열섬 완화 및 생물 서식지 확보, 공기 정화 등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 이번에 부산치유의숲에 조성 중인 작은숲은 총 100제곱미터(㎡) 규모로, 상수리나무 등 자생종 7종 30주가 고밀도로 식재되며, 산림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숲 체험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학술용 정원실습포장도 함께 조성돼 미래 정원산업 인력양성과 지역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으로 작은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오는 가을에는
부산시는 부산역 플랫폼에서 지능형 촬영 로봇인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의 정식 오픈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젠시 스튜디오’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사용자 경험(UX) 및 해결책(설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촬영 로봇으로, 전문 운영자(오퍼레이터) 없이도 이용 가능한 무인화된 해결책(설루션)을 제공하며, 피사체 자세 및 위치에 따른 촬영 구도 자동 설정 등을 통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상의 사진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운영한 ‘젠시 스튜디오’의 부스 촬영 해결책(설루션)은 오픈 날에만 250여 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를 보완·발전시켜 이번에 더욱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젠시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혼합 현실(Mixed reality) 및 실감형 가상 스크린(VFX), 트레드밀을 활용한 촬영 로봇으로 영상 촬영 시 체험 요소를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스튜디오 내부에서 배경으로 사용할 영상을 미리 선택한 후 트레드밀을 자연스럽게 걸으면, 촬영 로봇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은 인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최근 3년간 발생한 부산 지역의 생활권 수목 피해 사례를 분석한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부산 지역에서 발생한 수목 피해 사항들을 정리해 공원, 녹지대 등을 담당하는 수목 관리 실무기관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자에는 수목 관리 업무 실무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인 ▲수목 병해·충해·비생물적 피해 사례 소개 ▲병해충별 최신 농약 등록 현황 ▲안전한 농약 사용 방법 ▲연간 수목 관리 계획 ▲수종별 가지치기 시기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책자는 구·군, 사업소 수목 관리 부서에 3월 말 배포할 예정이며, 일반시민들도 5월부터 부산도서관에서 열람하거나 대출을 통해 접해볼 수 있다. 시는 건강한 수목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해 도시환경을 더욱 쾌적하고 푸르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우호 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이번 사례집은 시 수목 관리 업무에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며, 특히 생활권 녹지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생애 마지막까지 안녕한 존엄사(웰다잉)를 위한 '생애말기안심돌봄 서비스'를 내일(24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돌봄 제도에는 생애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가 부족한 점을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생애말기안심돌봄 서비스'는 ▲돌봄서비스 ▲임종 간호(호스피스) ▲공영장례를 연계해 생애말기 환자에게 가사활동, 일상생활 지원 등의 완성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환자가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돌봄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가사활동] 취사, 식사 준비, 청소 ▲[일상생활] 관공서 동행 ▲[건강유지] 복약지도, 운동 지원 ▲[정서지원] 우울감 예방 지원 ▲[신체청결] 세면, 구강관리 등이다. ‘임종 간호(호스피스)’ 서비스로는 대상자 통증 및 증상관리, 정서적 돌봄, 의료기관 연계 등을 제공하며, 무연고자의 경우 ‘공영장례’ 서비스를 연계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가 의뢰한 생애말기 환자는 소득이나 재산에 상관없이 보호자가 없거나 돌봄공백이 발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1시간에 최고 1만 7천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