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부산항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영도에서 출생한 김용원 상임위원은 청학초등학교 부산남중학교 경남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거쳐 미시간대학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군 법무관 서울지검 부산지검 수원지검 검사 등을 거쳐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고문 부산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역임했다.
검사 시절 형제복지원 사건 수사와 <브레이크 없는 벤츠>의 저자로 유명세를 탔으며,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16대 18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영도에서만 3차례 출마한 바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은 차관급의 급여를 받는 국가공무원으로, 이번 김용원 상임위원은 대통령 몫으로 지명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헌법기관으로 총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상임위원은 국회지명2명 + 대통령지명1명 = 3명이다.
다음은 김용원 상임위원이 SNS로 보내 온 인사말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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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용원 변호사입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군인권보호관으로 지명받아 2023. 2. 6.부터 공직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국민과 국군장병의 인권을 수호하는 막중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고향 영도와 이웃 중구에서 변호사로서 또 국회의원 후보로서 활동하는 동안,많은 관심과 애정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머지 않아 다시 뵙게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부산항법률사무소를 폐쇄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변호사 김용원 올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군인권보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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