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보건소는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운영으로 임신, 출산으로 아이 돌보기가 막막하고 두려운 초보 부모를 위해 임산부·2세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영유아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방문하여 건강상담과 영유아발달상담, 양육교육, 심리·사회적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5일 영도구 보건소에서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참여 가정의 엄마들 간의 정보 공유 및 심리적 지지를 통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엄마모임’을 운영했다. 엄마 모임은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를 둔 엄마들이 모여 서로알기와 엄마되기, 아기 발달과 놀이(베이비 마사지), 양육경험 공유, 아기 알아가기(유치관리, 영양관리), 공감과 소통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는 모임이다. 박성률 보건소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었던 엄마들간의 정보 교류와 이웃 간 소통을 이번 엄마모임을 통하여 회복하고 엄마와 아기가 지역사회 지지망 속에서 건강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번 엄마모임은 9월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향후에도 지역의 엄마와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