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를 내일(2일)부터 5월 21일까지 20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란, 일하는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 최대 1천80만 원을 지원해 목돈으로 돌려주는 복지 사업이다. ▲‘차상위 이하 청년’은 월 30만 원을, ▲‘차상위 초과 청년’은 월 10만 원을 지원받는다. 3년 만기 시, 근로소득장려금 최대 1천80만 원과 이자, 정책대상자별 추가지원금을 지원받게 돼 저축액의 두 배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차상위 이하 청년’은 기준 중위소득 50퍼센트(%) 이하 가구의 만 15~39세 이하 청년으로, 월 10만 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발생해야 하며, ▲‘차상위 초과 청년’은 기준 중위소득 50퍼센트(%) 초과~100퍼센트(%) 이하 가구의 만 19~34세 이하 청년으로, 월 50만 원 초과~250만 원 이하의 근로·사업소득이 발생해야 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구·군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입 대상자는 8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사
부산시는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5월 5일부터 25일까지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 500세대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주거비 지원사업'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1인 미혼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층이 부산을 떠나는 여러 이유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해 청년층이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평생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소득기준을 당초 청년 60퍼센트(%), 신혼부부 80퍼센트(%)에서 청년·신혼부부 모두 세대별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퍼센트(%)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1인 미혼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중 ▲공고일(4월 30일) 이전 부산시 소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퍼센트(%) 이하인 자 등이다. 세대별 건강보험료 고지액을 통해 소득기준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소득기준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다만, ▲세대원 중 주거급여, 시 럭키7하우스사업, 청년월세 등 유사 급여를 받고 있거나 ▲민간임대주택 입주(거주)자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부산박물관 야외 테라스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박물관 속 힐링 장소인 '메타세쿼이아 테라스'는 부산박물관 북쪽에 있는 메타세쿼이아를 바라보는 야외 테라스로,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끼며 조용한 사색과 창작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책을 읽고 필사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마음의 쉼을 주제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마련돼 있다. 무인 창구에서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필사 장비(키트)’를 활용해 책 속 한 구절을 필사하거나, ‘그림 그리기 도구(드로잉 키트)’에 준비된 도안책(드로잉 북)을 따라 채색하며 자신만의 감상을 기록할 수 있다. 도안책(드로잉 북)의 도안은 매월 주제(테마)를 바꾸며 제공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또한, ▲독서 ▲필사 ▲그림 그리기 활동을 완료한 후 대여한 장비(키트)를 반납 시 '출석 스탬프 북'에 도장을 받을 수 있으며, 도장을 다 모으면 부산박물관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5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방문하는 참여자에게
부산시는 오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부산민속예술관에서 '제49회 부산동래 전국전통예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통예술의 가치를 전달하고 전국 단위의 전통무용과 기악의 특성화 및 전통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전국의 재능있는 신인들을 대거 발굴·육성해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전통무용과 전통기악 2개 부문으로, 참가 분야는 ▲명인부 ▲일반부 ▲중·고등부 ▲신인부다. 대회 명인부의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시상금 5백만 원 ▲종합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시상금 3백만 원 ▲그 밖의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명인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초청공연 섭외와 문화대학 강좌개설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참가 신청을 위한 접수는 내일(1일)부터 6월 19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협회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전통의 고장 동래에서 열리는 '전국전통예술 경연대회'는 우리의 전통을 보존하고 육성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함께 즐
부산시는 내일(1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중구 소재) 2층에 338제곱미터(㎡) 규모의 '씨네뮤지엄(Cine Museum)'이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씨네마(Cinema)’와 ‘뮤지엄(Museum)’의 합성어인 ‘씨네뮤지엄’은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화의 도시’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재해석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총 6개의 특색있는 테마관으로 개관하는 '씨네뮤지엄'과 함께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통합매표소 외관도 20세기 할리우드 극장 느낌으로 재단장해 원도심 관광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1관 ‘씨네마 부산’은 5면 대형 영상으로 구성된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부산 영화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제2관 ‘레트로 스트릿’은 1970년대 부산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게임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제3관에서는 판타지 영화의 감성을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이 운영되고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수많은 풍등과 거울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직미러룸’도 경험할 수 있다. ▲제4관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소상공인 브랜드 및 지식서비스 품질개선 지원사업'을 통한 브랜드 품질과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브랜드 및 지식서비스 품질개선 지원사업'은 '함바까보까' 플랫폼에 게시한 소상공인의 디자인 의뢰서와 디자인 전문가의 포트폴리오 등을 소상공인이 직접 보고 선택해 디자인 및 지식서비스 품질개선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함바까보까’ 플랫폼은 디자인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디자인 전문가를 서로 소개하고 연결(매칭)해주는 시스템으로, 수요자와 공급자가 서로 쉽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디자인 전문가 역시 소상공인으로서 수혜받는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디자인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디자인 전문가는 작업 의뢰를 받아 일감이 생김으로써 소상공인과 디자인 전문가 모두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 서비스는 ▲시각(브랜드, 패키지, 홈페이지) ▲편집(책자 디자인) ▲영상(사진, 동영상) ▲지식서비스(상표 권리화 교육 및 상표권 출원), 총 4개 분야의 7개 항목으로, 업체당 100~200만 원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250개의 업체와 50개 사의 디자
“최초가 주는 특별함, 최고가 주는 감동”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의 티켓 오픈 일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6월 21일 개관 공연에 앞서 전날(20일)은 시의 개관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홀인 '부산콘서트홀'에서 6월 21일부터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페스티벌을 견인할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APO, 이하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함께 대망의 막을 올린다. 오케스트라(APO)는 ▲라디오 프랑스 필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런던 필 등 세계 각국의 최고 교향악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석급 아시아 단원들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이다. 6월 21일 개관 공연은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오케스트라(APO)와 함께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과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사야카 쇼지 ▲첼리스트 지안 왕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정명훈이 삼중 협주곡을 협주하며, ‘합창’ 교향곡에는 ▲소프라노 황수미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2025 클래식부산 시즌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케스
부산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오늘(14일)부터 사업 시행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자체 사업으로 사업개발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구성원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독립적·자율적·민주적 조직 운영을 통해 양극화 해소, 지역경제 선순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통합과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시는 총사업비 2억 8천5백만 원(시비 2억 원, 구·군비 8천5백만 원)을 투입해 경쟁력있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20개 기업에 기업당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법인)이다. 사업비는 기술개발, 품질개선, 시제품제작 등 사업개발을 위한 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전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6월 초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 기업이 선정된다. 사업 시행 공고문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도서관 시민소리숲에서 학생과 시민 110명을 대상으로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 북토크’를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평소 접하기 힘든 작가들의 강연으로 지역의 인문학 대중화와 독서 문화 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연은 작년 작가 선호도 조사에서 최다 득표를 선정한 김상욱 물리학자가 ‘원자에서 인간까지, 세상의 모든 존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김상욱 작가는 도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를 주제 도서로 선정해 강연 참가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수강 희망자는 5월 7일 오전 10시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은경 시민도서관장은 “학생과 시민들이 평소 어렵게 생각하는 우주와 과학의 세계를 작가의 강연으로 좀 더 쉽게 접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늘(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역사관 본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5년 테마 교류전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상업광고 사진이라는 독특한 시각으로 부산 산업사의 한 장면을 살펴본다. 부산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상징적인 도시로, 산업사의 시원지이자 대기업의 요람, 수출 경제의 최전선으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었다. 고(故) 황성준(1935~2017년)은 부산의 1세대 상업광고 사진작가로, 산업화 시절 부산의 모습을 광고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지난해(2024년) 고(故) 황성준 작가의 제자인 김진철 사진작가의 뜻깊은 기증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이번 전시는 기증 사진 가운데 1960~70년대 작품 200여 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부산의 동천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산업사를 이끌었던 활기 넘치는 부산의 산업 현장과 '메이드 인 부산' 제품들의 다양한 광고사진을 통해 새로운 관점의 역사를 조명한다. 한국전쟁 이후 원조 경제에 의존하던 시기를 넘어, 부산은 동천을 중심으로 제조업의 기반을 다지고 공업 중심 도시로 발돋움했다. 부산항은 대한민국 수출의 최전선에서 해외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