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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즈에 물들다'…야외 재즈공연 개최 : 4/26(토)

부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공연은 당일 선착순으로 진행돼

 

부산시는 복합문화공간 '도모헌' 개관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네 번째 기획 재즈공연으로 '부산, 재즈에 물들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기획 재즈공연 '토요재즈클럽'의 네 번째 행사로, '부산, 재즈에 물들다'라는 타이틀로 오는 26일 오후 4시 도모헌 소소풍정원에서 그 막을 연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을 초청해 재즈 음악의 깊이와 매력을 전달하고 공연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부산 유일의 월간 야외 재즈 콘서트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관람객이 돗자리나 편안한 의자에 앉아 가져 온 음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potluck) 형식의 야외 공연이다.

 

이 외에도 '정현 야외조각 프로젝트 : 커넥트(아트부산)'으로 도모헌을 찾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으로, 전시는 오는 4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조각가 정현의 대표작 '서 있는 사람'을 도모헌 야외 정원에 부산에서 처음으로 전시한다.

 

정현의 조각은 시간의 무게와 풍파를 견뎌낸 대상들의 ‘고통 속에 깃든 힘과 생명력’을 되살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버려진 것들로 쓰는 ‘숭고한 조각 시’라는 평이 있는 작품으로, 높이가 4미터(m)에 달한다.

 

작품은 침목, 고철, 잡석 등 재료를 통해 시간성과 장소성을 사유하며, 공간 확장성과 주제 의식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공연과 전시는 부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은 당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올해(2025년) '도모헌' 문화행사로 열리는 이번 '부산, 재즈에 물들다'는 일상의 쉼과 새로운 경험을 시민 여러분에게 선사하려고 한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