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평생학습관 소속 동아리 더채움 평생학교가 지난 12월 9일 영도구 평생학습관 남항분관에서 ‘제8회 더채움 평생학교 졸업식&성과공유회’를 열었다. 더채움 평생학교는 저학력취득자를 위해 무료로 학력보완 교육을 운영하는 지역 학습동아리로 초‧중‧고졸반이 운영되어 2014년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7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더채움 평생학교의 자원봉사가 기부한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장학생은 올해 고등학교 검정고시 자격을 취득한 구**(68세)씨가 영광의 수상자가 됐다. 배혜리 회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이 이루어져 많은 학습자들에게 끝없는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채움 평생학교는 상시 모집 중이며 누구든지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는 학습자는 영도구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도구는 검정고시 자격취득과 더불어 다양한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장애인, 이주여성, 중·고령자 등 학습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부산 영도 동삼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P.ARK (피아크)에서는 2022년 한해 영도문화도시센터가 진행한 문화정책사업을 마무리하며 기획 전시를 진행 중이다. “떠올린 생각이 현실이 되는, ㅈㅊ연구소”는 영도문화도시센터 시민추진위원회(영도가치위원회)와 구민이 함께 참여한 다양한 정책사업이 전시형태로 만들어졌다. 이번 전시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책을 연구의 소재로 쉽게 풀어내어 정책에 대해 구민들이 느끼는 문턱을 낮추는 데에 의미가 있다. 관객들은 일일연구원이 되어 교육, 문화예술, 일자리, 복지 등 정책 분과별 항목과 영도구의 도시·비전으로 이루어진 항목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책 구성과 영도구의 비전에 대하여 학습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공명성, 박시호 작가(쉬는시간)의 기획으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수중 연구소의 연구원이 되어 일련의 과정 속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중리 해변에서 직접 채집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설치작업으로 전시장의 내부를 바다 속 어항처럼 연출하여,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편견 없이 정책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기간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한다. 정책분석에 참여한
영도구 봉래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2월 5일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영도구청장, 유관단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호텔에서 열린 2022년 동민 화합의 밤 행사에서 관내 영도청년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영도청년주식회사의 업종과 관련한 재능기부로 관내 저소득 가정 노후건물도색 등 집수리, 가로환경개선 등에 적극 참여한다는 내용으로 2023년 봉래1동 전수조사를 통해 연간 지원 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에 재능을 살려 참여하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이를 계기로 활발한 민관협력 사업의 참여가 늘어나 함께하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도청년주식회사는 2021년 관내 청년 5명이 주축이 되어 디자인기획, 인테리어 등 전문 건축업을 하고 있으며, 2021년 노후 담장 도색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 양준모 의원(국민의힘, 영도구)이 제31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광역시 인구정책에 대하여 지적하고, 도시계획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양준모 의원은 1995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부산시 인구 자료를 제시하며 ‘인구’가 도시생존의 중요 가치이며, 인구정책이 도시계획을 견인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함을 강조했다. 현재 부산시 전체 인구 총량에 대한 목표치는 가지고 있으나 각 구군별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하나의 신도시를 만들면 부산시 내 수평이동으로 충당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에 비유했다. 또한, 오히려 이러한 인구이동의 결과 구도심의 적정인구가 무너져 수도권 등 우세지역으로 인구유출이 가속화 되는 마이너스섬(minus sum)이 아니었는지 지적했다. 이에 대한 제언으로 ▲첫째 철저한 분석을 통해 각 지역별 현실적 인구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 전체 인구 목표치를 산출할 것, ▲둘째 신도시 개발과 구도심 활성화 계획을 병행 수립할 것, ▲셋째 현재 추진 중인 기존의 도시개발계획에 구도심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추가 검토 하고 변경계획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양
부산시 영도구는 100년 전의 영도 골목길 상점가를 상상하며 도시를 걷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 프로젝트’가 “2022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건축공간연구원 등 국내외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와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에서 작품을 접수, 각국의 예비심사를 거쳐 주최기관 및 각국 심사위원의 합동심사를 통해 최종 본상 (Asian Townscape Award)을 선정하게 된다. 영도구 봉래동과 대평동 깡깡이 예술마을 등지에 위치한 100년 전 골목길을 배경으로 2018년‘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 안내서(가이드북) 제작, 종합안내시설 및 바닥 동판 설치, 영도 근대 역사 흔적 전시실 리모델링(영도 관광안내센터 2층) 등을 통해 근대역사흔적길을 발굴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라져가는 근대 유산의 존재를 알림으로써 역사적 도시경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보존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란 높은 평가를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14개 시도의 총 33개 지역을 2023년 미래교육지구로 선정했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초등 돌봄 등과 같은 주민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민‧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2020년 11개 지구로 시작한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지난 3년간 교육지원청-기초지자체의 공동협력센터 설립 등 기초단위 민관 협력(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한 측면이 있으나, 한편에서는 초‧중학교 중심으로 교육지원이 이루어져 지구 내 고등학생을 위한 혜택은 다소 미흡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3년간의 운영 결과와 새 정부 지방균형발전 국정기조에 맞추어 2023년 미래교육지구를 새롭게 설계했다. 2023년 중점과제로 일반고 역량강화와 타부처 사업연계를 제안하여, 미래교육지구가 지역의 교육력을 ‘고등학교’ 중심으로 숙의하고, 다른 부처의 각종사업을 ‘지역교육’ 중심으로 재구조화 할 것을 권장했다. 미래교육지구를 지역 내 대학, 기업, 전문가 등의 자원을 고등학생을 지원하는 교육구조로 기획함으로써, 인공지능(AI)‧사물인테넷(IoT)‧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그동안 개별학교에서 경험하기